焚
語源
林(수풀 림)과 火(불 화)로 구성되어, 사냥이나 경작을 위해 숲을 불로 태우는 모습을 그렸다. 이로부터 ‘태우다’, ‘불사르다’라는 뜻이 나왔다.[1]
文化
焚은 불을 질러 짐승을 잡는 사냥법이나 불에 태워 죽이는 고대의 형법을 지칭하기도 했다.[2]
焚은 고대 농경 기술로 산림이나 황무지를 태우는 들풀로 벌레를 제거하고 비료를 축적하였다. 갑골문, 금문은 자형이 약간 다르지만 모두 火, 林, 木, 艸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갑골문 중 불 밑에 손 모양이 있는 형태가 있는데, 이는 숲에 불을 지르는 인간의 행동이며, 하늘에 의한 자연의 불이 아니라는 것을 나타낸다.[3]
큰 불이 숲의 나무를 태우고 있는 모습으로 ‘태우다’라는 뜻을 분명하게 나타난다. 옛날에는 흔히 산의 나무를 태우고 그 땅에 농사를 짓거나 사냥을 하였다.[4]
焚은 불로 수풀을 불사르는 모습을 나타내는데, 아마 이는 야생동물을 은닉처로부터 쫗아내는 방법이었을 것이다.[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