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치중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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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치중흥(同治中興)이란 국내외적으로 청조가 위험했던 시기, 즉 1860년대에 청나라의 힘이 일시적으로 좋아졌던 기간 혹은 일을 말한다. '동치'(同治)는 청나라 10대 황제인 동치제 때를 말하는 것이고, '중흥'(中興)은 나라 혹은 왕조가 중간에 다시 한번 활력을 되찾는다는 것을 뜻하는 말이다. 5살에 즉위한 동치제는 실질적으로 정치에 참여할 수 없었기 때문에 서태후가 섭정이 되었고, 공친왕을 비롯한 군기대신 문상이 청나라를 새롭게 장악했다. 이들은 청나라가 국내외적으로 직면한 현실에 대해 국내적으로는 반란군의 진압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한인들에게 실질적인 권력을 부여했고, 국외적으로는 서구 열강과 어느정도의 합의를 위해 불평등조약을 체결했다. 이러한 이중 정책을 통해 청나라는 잠시 동안 나라의 기운을 만회할 수 있었다. 그 이후 청은 부흥의 유지를 위해 자강운동 등 여러가지 노력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