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라 시절 반란군의 세력 확대를 방지하기 위해 지방을 다스리던 군사령관을 말한다. 절도사는 각지의 다수 병력을 지휘하면서 군정권을 장악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절도사는 관찰사를 겸임했기 때문에 군정권 뿐만 아니라 재정권까지 장악하게 되었다. 이렇게 절도사를 최고권력자로 만든 지방지배체제인 번진은 수가 점점 늘어나는 동시에 중앙정부가 관리하기 힘들정도로 거대화되고 독립왕국화 되었다. 이러한 절도사들의 권력 상승이 이후 송나라의 중앙집권적 문신관료제를 채택하는 배경에 영향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