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학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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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제 개요

2011년 12월 01일 목요일 자연과학관 대회의실에서 제 4회 학술제가 열렸다. 2011년 학술제 사진보기

안녕하세요. 중국어문화학과 학술제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우리 학과는 올해에 처음으로 1학년부터 4학년까지 소위 선후배가 모두 존재하는 학과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1학년 후배들도 3-4학년 선배들의 경험담과 조언을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졸업을 앞 둔 4학년 선배들도 꼭 한 번 해 주고 싶었던 가슴 속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후배들이 생긴 셈입니다. 이번 학술제는 바로 이런 중국어문화학과 선후배들의 이야기를 풍성하게 나누는 자리입니다.
올해는 처음으로 중문인의 밤과 학술제를 분리해서 진행했습니다. 1학기 중문인의 밤은 초여름의 열기를 고조시키는 노래와 춤, 공연으로 소통하는 자리였다면 2학기 학술제는 전공 지식을 진지하게 성찰하는 학술 교류의 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국어문화학과가 창립한 지도 벌써 4년째가 되었으니 이제는 전공에 대해서도 성찰할 수 있는 때가 되었습니다. 이제 대학생활에서 배운 중국의 언어와 문화는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말할 때가 되었습니다. 중국어가 얼마나 좋아졌는지, 중국의 역사와 문화는 어떤 가치가 있는지, 우리는 중국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를 같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제 여러분들을 모시고 중국어문화학과 학생들이 준비한 학술 공연을 감상할 때가 되었습니다. 1학년 후배들은 ‘흥부와 놀부’라는 중국어 연극을 준비했습니다. 한국의 고전을 현대중국어로 번역한 중국어 연극이 어떤 느낌일지 기대가 됩니다. 2-3학년 학생들은 학술 발표를 통해 중국 문화에 대해 다양하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고 합니다. 이들이 바라보는 중국문화에 대한 키워드는 무엇일까 궁금합니다. 뿐만 아니라 지금 중국 武漢大學에서 修學 중인 2학년 학생들은 생생한 현지 교육 경험담을 들려줄 것이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4학년 선배들이 준비한 ‘중국 언어문화 콘텐츠’ 프로젝트 결과물을 소개할 것입니다. 이들이 한 학기동안 불철주야로 준비한 비장의 결과물은 무엇일까요?
이번 학술제 준비를 위해 수고하신 이승훈 교수님, 백광준 교수님, 이현정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행정업무와 학술제 기획을 도와 준 모민경 조교, 학생회 일을 맡으면서도 즐겁게 학술제를 기획한 정환수 학생회장, 학술제 자료집을 멋지게 편집한 편집팀과 기획팀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합니다. 끝으로 중국어문화학과 학술제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중국어문화학과 학과장 강병규

안녕하세요. 우선 중국어문화학과 학술제에 와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이번 해는 과가 생긴 이래로 처음이라는 기록을 가장 많이 세운 해가 아닌가 합니다. 처음으로 전 학년이 생기고 처음으로 복학생이 오고 처음으로 말 그대로의 학술제를 열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곧 졸업할 선배들로부터 학교생활에서의 조언, 사회에서의 조언 등 후배는 삶의 노하우를 선배들에게서 배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직 학번이 모자라 10학번, 11학번 까지는 앞으로 후배들의 롤 모델이 되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학술제는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선배님들의 발표를 보며 우리도 지금의 선배님들처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들게 하기 때문입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중문인의 밤과 학술제를 합쳐 진행해오던 행사를 올해 처음으로 나누어 진행하였습니다. 말 그대로의 학술제를 진행했던 선례가 없던 터라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 저로서는 조금 당황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래서 더 의욕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내년의 회장도 금년의 학술제 자료를 바탕으로 준비할 것이고, 내후년 그 내후년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첫 단추를 잘 끼워야 다음 단추를 잘 끼울 수 있듯이 처음 하는 지금이 중요하다 여겨 좀 더 열정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중문인의 밤은 중문과 학생들의 끼를 발휘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준비함에 있어 재밌게 했다면, 학술제는 중문과 학생들의 학술적인 토론의 장이기 때문에 준비함에 있어 사뭇 진지하게 임하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학술제를 시작하기도 전에 깨달은 바도 많고 배운 점도 매우 많은 것 같습니다.
이번 학술제는 선배들이 중심으로 이루어지나 각 학년 별로 배운 것을 토대로 작게나마 발표를 하게 됩니다. 이제 갓 들어온 11학번은 중국어를 처음 접한 학생이 많습니다. 이번 학술제에서는 1년 가까이 중국어를 배웠고 자신이 배운 중국어 실력을 원어 연극으로 보여 드립니다. 2,3학년은 중국어가 아닌 문화, 사회, 역사 방면에서의 발표를 합니다. 4학년 선배님들은 중국문화 콘텐츠라는 프로젝트를 발표합니다. 또한 학점교류로 중국 무한대학교에 가있는 2학년은 중국에서의 생활을 동영상을 통해 보여준다고 합니다.
이번 학술제에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시고 첨삭 및 보조해주신 중문과 모든 교수님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 외 진행상황을 체크해 주시며 행정적인 일을 도맡아 해주신 조교선생님께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학술지 편집을 도와주신 08학번 선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학술제에서 발표를 하는 모든 중문과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더욱 더 발전하는 중국어문화학과 학생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중국어문화학과 학생회장 정환수

학술제 진행 순서

시 간 내 용 발 표 자
18 : 00 (1부) 학술제 시작 사회 : 윤창호, 이아람이
18 : 05 연극 <흥부와 놀부> 중국어문화학과 11학번
18 : 40 (2부) 아Q 속의 우리, 우리 속의 아Q - 노예에 관하여 김유정 이한솔 윤창호
19 : 00 안타까운 지배자 박현주 원은희 정환수 이채훈
19 : 20 전족과 중국여성 이수지
19 : 40 청조의 정체성 문유미 박인영 장혜연
19 : 55 휴식
20 : 05 (3부) 중국어 브랜드 네이밍의 유형연구 : 기존 진출 기업의 사례를 통하여 김유정, 이한솔
20 : 25 중국, 이야기를 걷다 이은비
20 : 45 우한대학교 교류학생 통화
20 : 55 우한대학교 교류학생 동영상 상영
21 : 05 폐회 인사 및 공지 윤창호, 이아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