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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설문해자]]에서 “絶은 실을 자르는 것이다. ‘糸’과 ‘刀’와 ‘巴’의 의미를 따른다.” | |
− | + | [[갑골문]]은 두 개의 묶여 있는 줄이 3개의 가로줄에 의해서 잘려지는 형태다. [[금문]]에서는 실을 자르는 3개의 가로선이 칼의 모양으로 바뀌었다. [[소전]]은 왼쪽은 ‘糸’의 의미를 따르고, 오른쪽은 ‘刀’와 ‘巴’의 의미를 따른다. 사람을 죽여 후사가 끊어지게 하는 의미를 나타낸다. 초서는 이것에 근거해서 썼다. <ref> 图释古汉字. p.118</ref>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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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문‘絶’자는 회의자이다. 칼로 2가닥의 밧줄 가운데를 자르는 모습이다. 소전에서‘絶’자는‘系’를 뜻으로‘色’을 음으로 하여 형성자로 변하였다.[[色]]은 인간의 얼굴 색, 표정 등을 나타낸다. <설문해자>에서 “色은 얼굴 표정이다.” | ||
− | + | 갑골문은 왼쪽은 사람이 무릎을 꿇고 있는 모습, 오른쪽은 칼이나 칼을 지닌 사람을 나타낸다. 회의로 인간이 칼의 위협 아래에 있어, 얼굴색이 변함을 의미 한다. 또는 칼을 지닌 사람을 보고 얼굴색이 변함을 의미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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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초간(초나라의 죽간)은 “刀”를 “爪(手)”로 썼고, 무릎 꿇은 사람의 형상은 사라졌다. 설문고문에서는 “疑,首, 彡”가 합쳐졌다. 여기에는 사람 얼굴에서 드러나는 망설임, 주저함이란 뜻을 유추해 낼 수 있지만, 갑자기 갑골문과 맞지 않게 되었다. 소전에는 인간의 형태가 남아있다. 그러나 무릎 꿇은 사람의 형상은 희미하게만 찾아볼 수 있다. 회의로 인간이 억압 아래에서 얼굴색이 변함을 나타낸다. 초서에서는 칼과 무릎 꿇은 사람의 형상이 다시 나타났다.<ref> 图释古汉字, p.185</ref> | |
+ | "絶"이 부사로 사용될 때에는 "不(불), 无(무), 非(비), 未(미)" 등의 부정어 앞에서 사용되어 확실하고 반드시의 의미로 사용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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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21일 (목) 16:05 기준 최신판
語源
絶(절)은 단절 또는 끊다는 의미이다.
설문해자에서 “絶은 실을 자르는 것이다. ‘糸’과 ‘刀’와 ‘巴’의 의미를 따른다.”
갑골문은 두 개의 묶여 있는 줄이 3개의 가로줄에 의해서 잘려지는 형태다. 금문에서는 실을 자르는 3개의 가로선이 칼의 모양으로 바뀌었다. 소전은 왼쪽은 ‘糸’의 의미를 따르고, 오른쪽은 ‘刀’와 ‘巴’의 의미를 따른다. 사람을 죽여 후사가 끊어지게 하는 의미를 나타낸다. 초서는 이것에 근거해서 썼다. [1]
文化
금문‘絶’자는 회의자이다. 칼로 2가닥의 밧줄 가운데를 자르는 모습이다. 소전에서‘絶’자는‘系’를 뜻으로‘色’을 음으로 하여 형성자로 변하였다.色은 인간의 얼굴 색, 표정 등을 나타낸다. <설문해자>에서 “色은 얼굴 표정이다.”
갑골문은 왼쪽은 사람이 무릎을 꿇고 있는 모습, 오른쪽은 칼이나 칼을 지닌 사람을 나타낸다. 회의로 인간이 칼의 위협 아래에 있어, 얼굴색이 변함을 의미 한다. 또는 칼을 지닌 사람을 보고 얼굴색이 변함을 의미한다.
초간(초나라의 죽간)은 “刀”를 “爪(手)”로 썼고, 무릎 꿇은 사람의 형상은 사라졌다. 설문고문에서는 “疑,首, 彡”가 합쳐졌다. 여기에는 사람 얼굴에서 드러나는 망설임, 주저함이란 뜻을 유추해 낼 수 있지만, 갑자기 갑골문과 맞지 않게 되었다. 소전에는 인간의 형태가 남아있다. 그러나 무릎 꿇은 사람의 형상은 희미하게만 찾아볼 수 있다. 회의로 인간이 억압 아래에서 얼굴색이 변함을 나타낸다. 초서에서는 칼과 무릎 꿇은 사람의 형상이 다시 나타났다.[2]
"絶"이 부사로 사용될 때에는 "不(불), 无(무), 非(비), 未(미)" 등의 부정어 앞에서 사용되어 확실하고 반드시의 의미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