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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棘은 "朿"가 병렬된 글자로 일종의 무성한 작은 대추나무, 곧 멧대추나무를 나타낸다. 꼿꼿하게 자라는 교목이 아니라 옆으로 우거져 자라는 가시나무의 특성을 잘 반영한 이 글자는 낮고 무성한 가시가 있는 관목을 표현한 것이다.<ref> 하영삼, 『한자어원사전』, 도서출판3,2014</ref> | + | 棘은 "[[朿]]"가 병렬된 글자로 일종의 무성한 작은 대추나무, 곧 멧대추나무를 나타낸다. 꼿꼿하게 자라는 교목이 아니라 옆으로 우거져 자라는 가시나무의 특성을 잘 반영한 이 글자는 낮고 무성한 가시가 있는 관목을 표현한 것이다.<ref> 하영삼, 『한자어원사전』, 도서출판3,2014</ref> |
| − | 이외에도, 棘자는 산과 들에 자라나는 가시가 있는 작은 관목과 가시가 있는 초목식물을 가리키는 데 사용한다. | + | 이외에도, 棘자는 산과 들에 자라나는 가시가 있는 작은 관목과 가시가 있는 초목식물을 가리키는 데 사용한다. [[설문해자]]에서 역시 작은 대추나무의 군집이라는 비슷한 뜻으로 쓰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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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대추나무 조([[枣]])’와 ‘가시 극(棘)’은 어원이 같은 글자이며 가시가 있는 낙엽관목을 가리킨다. ‘조([[枣]])’의 열매는 동글거나 타원형이다. 《[[설문해자]]》에서는 ‘조([[枣]])는 양대추 나무다. ‘가시 자([[朿]])’가 위아래로 겹쳐 있는 모습을 따른다’고 한다. ‘가시 극(棘)’은 멧대추 나무다. 《[[설문해자]]》에서는 ‘가시 극(棘)은 작은 대추나무가 무더기로 자라는 모습이다. ‘가시 자([[朿]])’가 나란히 겹쳐 있는 모습을 따른다’고 한다. ‘가시 자([[朿]])’는 바로 ‘찌를 자([[刺]])’의 [[초문]]이다. 여기서 ‘重朿’와 ‘并朿’는 모두 나무에 가시가 많다는 뜻이다. 위에서 설명했듯이 ‘조([[枣]])’는 가시가 위아래로 겹쳐 있고, ‘극(棘)’은 가시가 좌우로 겹쳐 있는 것이다. ‘극(棘)’ 또한 가시가 많은 초목을 가리킨다. <ref>熊国英, 『图释古汉字』, 齐鲁书社, 2006</ref>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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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22일 (목) 00:24 기준 최신판
語源
棘은 "朿"가 병렬된 글자로 일종의 무성한 작은 대추나무, 곧 멧대추나무를 나타낸다. 꼿꼿하게 자라는 교목이 아니라 옆으로 우거져 자라는 가시나무의 특성을 잘 반영한 이 글자는 낮고 무성한 가시가 있는 관목을 표현한 것이다.[1] 이외에도, 棘자는 산과 들에 자라나는 가시가 있는 작은 관목과 가시가 있는 초목식물을 가리키는 데 사용한다. 설문해자에서 역시 작은 대추나무의 군집이라는 비슷한 뜻으로 쓰인다.
대추나무 조(枣)’와 ‘가시 극(棘)’은 어원이 같은 글자이며 가시가 있는 낙엽관목을 가리킨다. ‘조(枣)’의 열매는 동글거나 타원형이다. 《설문해자》에서는 ‘조(枣)는 양대추 나무다. ‘가시 자(朿)’가 위아래로 겹쳐 있는 모습을 따른다’고 한다. ‘가시 극(棘)’은 멧대추 나무다. 《설문해자》에서는 ‘가시 극(棘)은 작은 대추나무가 무더기로 자라는 모습이다. ‘가시 자(朿)’가 나란히 겹쳐 있는 모습을 따른다’고 한다. ‘가시 자(朿)’는 바로 ‘찌를 자(刺)’의 초문이다. 여기서 ‘重朿’와 ‘并朿’는 모두 나무에 가시가 많다는 뜻이다. 위에서 설명했듯이 ‘조(枣)’는 가시가 위아래로 겹쳐 있고, ‘극(棘)’은 가시가 좌우로 겹쳐 있는 것이다. ‘극(棘)’ 또한 가시가 많은 초목을 가리킨다. [2]
文化
멧대추나무는 척박한 땅에서 자라며 그 범위가 매우 넓다. 대추나무와는 다르게 멧대추나무의 줄기에는 온통 가시가 박혀 있고 그 과실은 둥글고 작다.멧대추나무의 속 색깔을 붉은 색으로 주나라 시기에는 군신들에게 늘 자신들이 충성을 다하는 곳에 있음을 상기하라는 뜻에서 조정의 의식을 행하는 곳에 멧대추 나무를 심었다. 또한 과거를 볼 때 과거를 보는 시험장과 합격자 발표 시 혼란을 막기 위해 시험장 밖에 이 나무로 울타리를 만들었다.[3]
멧대추나무의 열매는 식용으로 쓰고, 씨앗은 약을 짓는 데 쓰이며, 정원수로 재배한다. 멧대추나무는 산기슭의 양지에서 나는데 중국과 몽골,한국, 유럽 남부 등에 분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