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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河(하)는 본래 黃河(황하)를 가리키는 글자이다. 나중에는 여러 물길을 두루 지칭한다. [[설문해자]]는 “河는 물이다. 돈황의 변새 밖의 쿤룬산에서 발원하여 바다로 흘러든다. ‘水’의 의미를 따르고 '可'를 소리로 하는[[형성자]]이다."고 설명한다. <b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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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갑골문]] 河(하)자는 ‘물’을 나타내는 ‘水(수)’와 성부인 可(가)로 이루어진 형성문자이다. 상나라 때 이 문자는 단지 황하만을 나타내었는데, 후에는 강물을 통칭하게 되었다. | ||
| + | 이 글자는 원래 黃河(황하)를 지칭하는 고유명사였는데, 이후 ‘강’의 통칭이 되었다. 북쪽의 몽골어에서 온 외래어로 알려졌으며, 그 때문에 지금도 북쪽의 황하 유역에 있는 강들은 ‘河(하)’로 이름 붙여진 경우가 많다. 이외에도 銀河(은하), 강가를 뜻하였고, 강의 신인 河伯(하백)을 지칭하기도 했다. | ||
2022년 12월 27일 (화) 13:58 기준 최신판
語源
河(하)는 본래 黃河(황하)를 가리키는 글자이다. 나중에는 여러 물길을 두루 지칭한다. 설문해자는 “河는 물이다. 돈황의 변새 밖의 쿤룬산에서 발원하여 바다로 흘러든다. ‘水’의 의미를 따르고 '可'를 소리로 하는형성자이다."고 설명한다.
文化
갑골문 河(하)자는 ‘물’을 나타내는 ‘水(수)’와 성부인 可(가)로 이루어진 형성문자이다. 상나라 때 이 문자는 단지 황하만을 나타내었는데, 후에는 강물을 통칭하게 되었다. 이 글자는 원래 黃河(황하)를 지칭하는 고유명사였는데, 이후 ‘강’의 통칭이 되었다. 북쪽의 몽골어에서 온 외래어로 알려졌으며, 그 때문에 지금도 북쪽의 황하 유역에 있는 강들은 ‘河(하)’로 이름 붙여진 경우가 많다. 이외에도 銀河(은하), 강가를 뜻하였고, 강의 신인 河伯(하백)을 지칭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