慶
語源
금문에서는 文과 鹿으로 구성되어 무늬가 있는 사슴을 의미하였는데, 이후 사슴이 머리와 몸통부분, 뒷다리로 분리되고 文자 대신에 心이 사용되면서 지금의 형태가 되었다. [1] 갑골문과 금문은 해치廌와 마음 심(心)으로 구성된 회의자이며, 소송에서 이긴 해치가 그 기쁨을 나타내기 위해 가슴에 心자 형체의 표시를 통해 경사로움을 표시했다는 주장도 있다.
文化
상주시대에 사슴은 길함을 상징했다. 사슴가죽은 예물의 용도 이외에도 축하나 손님접대를 위한 선물로도 사용되었다.[2]
또한 고대중국에서는 결혼 축하 선물로 무늬가 든 아름다운 사슴 가죽을 가져가던 전통이 있었는데 이로부터 경사, 축하하다, 경축하다는 뜻이 나왔다. 사슴가죽은 중국 신화에서 인류의 시조가 되는 복희와 여와가 교접할 때 사용했던 상징물이었기 때문에 이런 전통이 생겼다. 이후 무늬를 뜻하는 文이 마음을 뜻하는 心으로 바뀌어 그런 축하가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와야함을 표현했다.
이 글자에 보이는 해치(廌)라는 동물은 뿔이 하나 달린 짐승으로 죄를 지은 사람을 구별하여 뿔로 들이받아 내쫓았다고 전해진다. 法자도 원래 이 동물의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