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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해칠 있는 "발"에 "벌레"를 합친것, 즉 독사를 의미한다. 의 갑골문과  금문은 사람을 해칠 수 있는 발()의 뱀()을 의미한다. 예서에서는 "止"를 “?"로 바꾸어 성부(형성자에서 독음을 나타내는 부분)를 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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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다는 의미로 사용되는 蚩(어리석을 치)자는 본래 재난을 당하다는 뜻이다. [[갑골문]]의 형태를 보면 벌레가 사람을 무는 모습이다. 특히, 虫(벌레 충)자는 고대 문자에서 蛇(뱀 사)의 모습을 나타낸다. 또한, 갑골문의 7번째 사진을 보면 彳(조금 걸을 척)자가 생긴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걷는 중에 벌레에게 물린 모습을 나타낸 것이다. [[금문]][[소전]]의 모습을 보면 위에 止(그칠 지)의 모양이 있는 것을 알 있는데 之(갈 지)자를 의미한다. 그리하여 《[[설문해자]]》에서는 蚩(어리석을 치)자는 虫(벌레 충)자에서 형태를 가져오고, 之(갈 지)자에서 zhī라는 소리를 가져온 형성자라고 말한다. <ref>熊国英 ,『图释古汉字』, 齐鲁书社, p.30.</ref>
[한자 어원사전]에서는 虫 을 의미부로 屮(떡잎날 철)을 소리부로 바다에 사는 전설상의 동물 이름이며, 또한 전설 상의 고대 구려족의 우두머리로 염제의 신하로 알려져 있으며 탁에서 황제와 싸웠고 전쟁의 신으로 추앙된 신화속 생명체의 이름인 치우(蚩尤)를 나타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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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의 발을 무는 뱀을 형상화 한것으로 생각됨. 설문해자주 [염정삼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에서는 뱀의 입 위로 사람의 발, 길이 더해져 길에서 사람을 무는 뱀을 형상화 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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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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虫을 의미부로 屮(떡잎날 철)을 소리부로 하며 바다에 사는 전설상의 동물 이름이다. 또한 전설 상의 고대 고구려족의 우두머리로 염제의 신하로 알려져 있으며 탁록에서 황제와 싸웠고 전쟁의 신으로 추앙된 신화속 생명체의 이름인 치우(蚩尤)를 나타낸다고 한다.<ref>하영삼, 『한자어원사전』, 도서출판3, 2014</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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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발을 무는 뱀을 형상화 한것으로 생각된다. 《[[설문해자]]》에서는 뱀의 입 위로 사람의 발 혹은 사람이 지나는 길의 의미가 더해져 길에서 사람을 무는 뱀을 형상화 한 것이라고 설명한다.<ref> 염정삼, 설문해자주,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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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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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17일 (목) 22:30 기준 최신판

語源

蚩.jpg

어리석다는 의미로 사용되는 蚩(어리석을 치)자는 본래 재난을 당하다는 뜻이다. 갑골문의 형태를 보면 벌레가 사람을 무는 모습이다. 특히, 虫(벌레 충)자는 고대 문자에서 蛇(뱀 사)의 모습을 나타낸다. 또한, 갑골문의 7번째 사진을 보면 彳(조금 걸을 척)자가 생긴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걷는 중에 벌레에게 물린 모습을 나타낸 것이다. 금문소전의 모습을 보면 위에 止(그칠 지)의 모양이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之(갈 지)자를 의미한다. 그리하여 《설문해자》에서는 蚩(어리석을 치)자는 虫(벌레 충)자에서 형태를 가져오고, 之(갈 지)자에서 zhī라는 소리를 가져온 형성자라고 말한다. [1]

文化

虫을 의미부로 屮(떡잎날 철)을 소리부로 하며 바다에 사는 전설상의 동물 이름이다. 또한 전설 상의 고대 고구려족의 우두머리로 염제의 신하로 알려져 있으며 탁록에서 황제와 싸웠고 전쟁의 신으로 추앙된 신화속 생명체의 이름인 치우(蚩尤)를 나타낸다고 한다.[2]

사람의 발을 무는 뱀을 형상화 한것으로 생각된다. 《설문해자》에서는 뱀의 입 위로 사람의 발 혹은 사람이 지나는 길의 의미가 더해져 길에서 사람을 무는 뱀을 형상화 한 것이라고 설명한다.[3]

각주

  1. 熊国英 ,『图释古汉字』, 齐鲁书社, p.30.
  2. 하영삼, 『한자어원사전』, 도서출판3, 2014
  3. 염정삼, 설문해자주,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