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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nako.K (토론 | 기여)님의 2020년 12월 22일 (화) 14:17 판 (語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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語源

바람 풍.png

'風’은 ''이 의미부 ''이 소리부이며, 붕새가 일으키는 바람을 말한다. 갑골문에서 風은 ''과 통용되었으며, 鳳은 높다란 볏과 화려한 날개 그리고 긴 꼬리를 가진 붕새를 본뜬 것이다. 또한《갑골문편》에 의하면, 風과 鳳 외에도‘凡' '䬈’도 바람의 뜻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소전체에 들면서 鳳과 風을 분화시켰는데, 이때 風의 구성인 虫은 곤충만이 아니라 새나 물고기 짐승을 가리키기도 한다. 예서전서의 필획을 간소화했고, ‘凡虫’의 구조를 남겨, 금문(今文)이 되었다. 간체자로는 ‘风’이라고 쓴다.
설문해자》에는, “‘風’은 팔방의 바람이라는 뜻이다. 동쪽에서 불어오는 것은 ‘명서풍(明庶風)’이라고 하고, 동남쪽에서 불어오는 것은 ‘청명풍(清明風)’, 남쪽에서 불어오는 것은 ‘경풍(景風)’, 서남쪽에서 불어오는 것은 ‘양풍(涼風)’, 서쪽에서 불어오는 것은 ‘창합풍(閶闔風)’, 서북쪽에서 불어오는 것은 ‘부주풍(不周風)’, 북쪽에서 불어오는 것은 ‘광막풍(廣莫風)’, 동북쪽에서 불어오는 것은 ‘融風(융풍)’이라고 한다. ‘虫’을 의부, ‘凡’을 성부로 구성하였다. 바람이 불어서 움직이면 벌레가 생겨나게 되고, 이 때문에 벌레는 8일이 되면 변화하여 모양을 갖추게 된다. ‘𠙊’은 ‘고문(古文)’ ‘風’자이다.”라고 풀이되어 있다. [1]

文化

중국의 신화에 있듯이 고대 중국인들은 바람의 생선원리를 잘 이해하지 못해 커다란 붕새의 날갯짓에 위해 바람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했다. 상나라 때의 갑골문에 이미 동서남북의 사방 신이 등장하며 사방 신이 관장하는 바람에 제사를 올렸다는 기록도 보인다. 이것은 바람이 비와 함께 농작물 수확에 가장 영향을 주는 중의 하나였기 때문이다.[2]

참고문헌

1. 하영삼, 『한자어원사전』, 도서출판, 2014.

  1. 손예철,『간명 갑골문 자전』, 박이정, 2017, p.618-619.
  2. 하영삼, 『한자어원사전』, 도서출판, 2014, p.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