鑊
語源
솥 확(鑊)자는 큰 솥, 가마솥을 뜻하는 글자이다. 이전의 형태에는 다리가 있었는데, 그 모습이 솥 력(鬲)’과 비슷하다. 나중에는 다리가 없어졌으며, 형태는 큰 질그릇의 모습이다.
『설문해자』에서는 ‘확(鑊)은 솥이다’고 한다. 갑골문의 모습은 鬲(솥)안에 獲(손에 새를 쥐고 있는 모양)이 있는 모습이다. ‘력(鬲)’의 의미를 따르고, '얻을 획(獲)'의 소리를 따르며 또한 솥으로 새를 삶는 모습을 표현한 회의자이기도 하다. ‘금(金)’자를 의미부로 하여 재료로 청동과 철을 사용했음을 보여주며, ‘척(隻)’을 성부로 하는 형성자로 보기도 한다. [1]
文化
오늘날 중화요리에 많이 쓰이는 '웍'이 鑊의 한자이다. 한편, 갑골문 형태를 보았을 때 안에 들어있는 새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과거 사회에서는 새는 주된 식재료가 아니었기 때문에 제사용 솥으로 보는 관점과, 가축으로 사육한 새는 먹었다는 점에서 요리용 솥으로 보는 관점이 존재한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