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酒는 미주(米酒), 포도주(葡萄酒) 등 곡물이나 과일로 만들어진 술을 일컫는 말이다. 酒는 水와 酉 자로 이루어져 있는데, 水는 물을, 그리고 酉는 술 단지를 의미하여, ‘술’의 의미를 가진다. 본래 술 혹은 술잔을 의미하던 酉가 닭을 의미하게 되면서 水와 결합하여 ''의 의미가 강조된 酒만이 술을 의미하는 글자로 쓰이게 되었다. 이에 대해서는, 옛 중국 사람들은 낮에 일하고 저녁에는 쉬며 술과 음식을 즐겼기 때문에, 酉가 술과 음식을 즐기던 시간인 유시(酉時, 오후 5-7시)이라는 의미로 쓰이면서 십이간지의 열 번째인‘닭’의 의미로 변했다는 의견이 있다.<ref>廖文豪,『汉字树5 : 汉字中的建筑与器皿』,中国商业出版社, p.183 </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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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鳧’의 본래 의미는 고대 부족의 이름이다. [[갑골문]]과 [[금문]]은 위쪽에 새, 아래에 엎드려 있는 사람의 모양을 본뜬 것으로, 부화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예서]]는 ‘人’을 ‘几’로 써서 소리부로 했다. [[소전]]의 구조를 따랐고, 특유의 [[파책]](波磔)을 썼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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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해자]]》에는, “‘鳧’는 오리, 집오리이다. 鳥가 의부고 凢이 성부다.”라고 풀이되어 있다. <ref>熊国英 ,『图释古汉字』, 齐鲁书社, 2006, p.73.</ref>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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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에는 사람이 알에서 부화했다는 전설 즉 '卵生神話(난생신화)'가 많이 있었다. 중국의 난생신화에는 [[시경]](詩經)⋅상송(商頌)에 수록된 [[은]](殷)고종(高宗)의 제사 음악인 ‘현조신화(玄鳥神話)’가 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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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현조에게 명하여 세상에 내려와 상나라 조상을 낳아 광활한 은나 라 땅에 거하게 했다. 정전(鄭箋)에는 “강(降)은 내리다는 뜻이다. 하늘이 을(鳦)을 내려 보내 상(商)을 낳게 한 것이다. 을은 알을 남겼는데 유융씨(有娀氏)딸 간적(簡狄)이 삼켜 설(契)을 낳았다”라고 하였다.''<ref>서유원, 『한중 주요 시조신화 중 난생신화의 연구』, 아시아문화연구(31), 2013, p.64-65.</ref><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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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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熊国英 ,『图释古汉字』, 齐鲁书社, 2006.<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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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원, 『한중 주요 시조신화 중 난생신화의 연구』, 아시아문화연구(3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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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한자어원문화사전]]

2021년 5월 12일 (수) 22:44 기준 최신판

鳧 표제어.png

語源

‘鳧’의 본래 의미는 고대 부족의 이름이다. 갑골문금문은 위쪽에 새, 아래에 엎드려 있는 사람의 모양을 본뜬 것으로, 부화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예서는 ‘人’을 ‘几’로 써서 소리부로 했다. 소전의 구조를 따랐고, 특유의 파책(波磔)을 썼다.
설문해자》에는, “‘鳧’는 오리, 집오리이다. 鳥가 의부고 凢이 성부다.”라고 풀이되어 있다. [1]

文化

고대에는 사람이 알에서 부화했다는 전설 즉 '卵生神話(난생신화)'가 많이 있었다. 중국의 난생신화에는 시경(詩經)⋅상송(商頌)에 수록된 (殷)고종(高宗)의 제사 음악인 ‘현조신화(玄鳥神話)’가 있다.

하늘이 현조에게 명하여 세상에 내려와 상나라 조상을 낳아 광활한 은나 라 땅에 거하게 했다. 정전(鄭箋)에는 “강(降)은 내리다는 뜻이다. 하늘이 을(鳦)을 내려 보내 상(商)을 낳게 한 것이다. 을은 알을 남겼는데 유융씨(有娀氏)의 딸 간적(簡狄)이 삼켜 설(契)을 낳았다”라고 하였다.[2]

참고 문헌

熊国英 ,『图释古汉字』, 齐鲁书社, 2006.

서유원, 『한중 주요 시조신화 중 난생신화의 연구』, 아시아문화연구(31), 2013.

  1. 熊国英 ,『图释古汉字』, 齐鲁书社, 2006, p.73.
  2. 서유원, 『한중 주요 시조신화 중 난생신화의 연구』, 아시아문화연구(31), 2013, p.6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