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語源

(두려워할구1.png)는 “惧” 의 원래 글자이다.

갑골문에서는 (두려워할구2.png)라고 썼다. 두려움의 눈을 뜬 사람의 형상을 하고 있다.

금문에서는 사람의 모습을 버리고, 두 개의 큰 눈만을 남겨 (두려워할구3.png)라고 썼다. “고새문”은 (두려워할구4.png)라고 썼다. 눈의 모습은 더이상 직관적이지 않아졌다.

소전에서는 (두려워할구5.png)라고 썼는데, 금문과 <고새문>의 연속이다. 또한, “隹”를 성부 (음을 나타내는 부분)에 추가해 “瞿”를 만들었다. 이는 두 눈이 마치 매와 같은 맹금류처럼 놀란 두 눈을 가리킨다. 또한 “心” (이는 두려움이 심리 활동임을 드러냄)을 추가해 (두려워할구5.png) 라고 쓴다.

설문해자에는 “ 惧는 두려워하다는 의미이다” 고 설명한다. 예서는 이에 따라 (두려워할구7.png)라고 쓴다.

文化

心(마음 심)이 의미부이고 瞿(볼 구)가 소리부로, 마음(心)이 놀라 눈이 동그래져(瞿) 두려워하는 모습을 그렸다. 이후 瞿는 소리부를 具(갖출 구)로 바뀌어 惧(두려워할 구)로 쓰기도 했는데, 간화자에서도 惧로 쓴다.[1]

“惧”는 본래 무서워하는 “恐惧(공구)”의 뜻을 지니고 있다. 또한, 두려워하게 만드는 행위를 나타내는 동사로 사용되며, 협박하거나 위협하는 뜻으로 사용된다. 《老子》第七十四章:”民不畏死,奈何以死惧之”, 《노자》제74장: “백성들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왜 그들에게 죽음을 이 용하여 위협하는가? “에서 이 용법을 볼 수 있다. "惧"은 명사로 사용될 때 "病(병)"으로 해석한다. 예를 들면, 《汉书·张安世传》 “安世瘦惧,形于颜色”, 《한서·장안세전》: "안세의 쇠약함과 병태가 이미 얼굴에 나타났다"에서 볼 수 있다.

  1. 하영삼, 『한자어원사전』, 도서출판, 2017, 102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