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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虢(괵)은 양손으로 호랑이와 격투를 하거나 호랑이 가죽을 벗기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격렬하고 용맹한 의미가 있다. [[갑골문]]에서는 양손으로 호랑이를 잡고있는 모습을 그려냈다. [[금문]]에서는 자형이 변화가 크게 일어났다. 이는 [[진나라]]에 의해 문자가 통일되기 전의 보편적인 현상이다. 그래도 여전히 글자의 구성요소를 보면 양손과 호랑이 두 가지로 이루어져 있다. [[소전]]은 자형을 규범화하여 사용했는데 [[虎]](호)를 [[의미부]]로 하고 [[寽]](율)을 [[소리부]]로 하는 [[형성자]]겸 [[회의자]]가 되었다. [[예서]]는 자형을 조금 더 간략화해 사용하며 철저하게 고문체의 자형에서 벗어났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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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현재에는 잘 사용되지 않는 글자로 [[갑골문]]의 형태는 범과 맨손으로 싸우는 모습을 그린 것으로 추정된다. 이렇게 이해한다면 고대에서는 신체의 건장함이나 성격이 매우 열렬하고 용감하며 때로는 난폭하다는 의미로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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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설문해자]](說文解字)》에서는 "'호랑이가 할퀴었던 분명한 흔적 즉 범 발톱자국'을 말한다. [[虎]]가 [[의미부]]이고 [[寽]]이 [[소리부]]이다. 독음은 [[古]](고)와 [[伯]](백)의 반절이다."라고 설명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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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후에 나라 이름과 성씨로도 쓰였는데, [[서주]]때 [[문왕]]의 아우인 虢仲(괵중)의 봉읍지로 지금의 [[섬서성]] 보계시 동쪽에 있던 것을 서괵, 괵숙의 봉읍지로 [[하남성]] 성고현 괵정에 있던 것을 동괵이라 했다. 성씨 虢은 지금의 [[郭]]씨로 이어졌다고 한다.<ref>百度百科, https://baike.baidu.com/link?url=a5gE1ySDs9jnArRlNmeGguTktq-JXDN6EKd72pxqVCyVcSCXDfxXjynm3mn-HolYr2nSA0yEKYlD4pUJ6ALO8jOn6MEu9DofXgOaDEfBnIu</ref>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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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참고문헌== | ||
| + | 熊国英, 『图释古汉字』, 齐鲁书社, 2006 | ||
| + | <br>하영삼, 『한자어원사전』, 도서출판3, 2018 | ||
| + | 하영삼, 『완역 설문해자』, 제8권~제11권, 도서출판3, 2022 | ||
2022년 12월 22일 (목) 13:32 기준 최신판
語源
虢(괵)은 양손으로 호랑이와 격투를 하거나 호랑이 가죽을 벗기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격렬하고 용맹한 의미가 있다. 갑골문에서는 양손으로 호랑이를 잡고있는 모습을 그려냈다. 금문에서는 자형이 변화가 크게 일어났다. 이는 진나라에 의해 문자가 통일되기 전의 보편적인 현상이다. 그래도 여전히 글자의 구성요소를 보면 양손과 호랑이 두 가지로 이루어져 있다. 소전은 자형을 규범화하여 사용했는데 虎(호)를 의미부로 하고 寽(율)을 소리부로 하는 형성자겸 회의자가 되었다. 예서는 자형을 조금 더 간략화해 사용하며 철저하게 고문체의 자형에서 벗어났다.
文化
현재에는 잘 사용되지 않는 글자로 갑골문의 형태는 범과 맨손으로 싸우는 모습을 그린 것으로 추정된다. 이렇게 이해한다면 고대에서는 신체의 건장함이나 성격이 매우 열렬하고 용감하며 때로는 난폭하다는 의미로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설문해자(說文解字)》에서는 "'호랑이가 할퀴었던 분명한 흔적 즉 범 발톱자국'을 말한다. 虎가 의미부이고 寽이 소리부이다. 독음은 古(고)와 伯(백)의 반절이다."라고 설명했다.
후에 나라 이름과 성씨로도 쓰였는데, 서주때 문왕의 아우인 虢仲(괵중)의 봉읍지로 지금의 섬서성 보계시 동쪽에 있던 것을 서괵, 괵숙의 봉읍지로 하남성 성고현 괵정에 있던 것을 동괵이라 했다. 성씨 虢은 지금의 郭씨로 이어졌다고 한다.[1]
참고문헌
熊国英, 『图释古汉字』, 齐鲁书社, 2006
하영삼, 『한자어원사전』, 도서출판3, 2018
하영삼, 『완역 설문해자』, 제8권~제11권, 도서출판3, 20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