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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今'''(이제 금)'은 현재이다. 《[[설문]]》에서는 '''今'''(이제 금)은 [[時]](때 시)이다'.라고 나와있다. [[갑골문]], [[금문]], [[소전]]의 자형은 모두 비슷하다. 모두 자형은 입이 아래로 내려가고 가운데 [[钮]](인꼭지 뉴;단추,손잡이)와 [[舌]](혀 설)이 있는 방울 모양이다. 방울 소리는 ‘현재’, ‘이때’, ‘지금’을 나타낸다. 종이 울리면 "시간이 됐다."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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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今'''(이제 금)'은 현재이다. 《[[설문]]》에서는 '''今'''(이제 금)은 [[時]](때 시)이다'.라고 나와있다. [[갑골문]], [[금문]], [[소전]]의 자형은 모두 비슷하다. 모둔 자형은 입이 아래로 내려가고 가운데 [[钮]](인꼭지 뉴;단추,손잡이)와 [[舌]](혀 설)이 있는 방울 모양이다. 방울 소리는 ‘현재’, ‘이때’, ‘지금’을 나타낸다. 종이 울리면 "시간이 됐다."라는 뜻이다. [[예서]](한 『화산묘비』)에서 현재와 같은 형태가 되었지만, [[고문자]]와의 전승 관계가 뚜렷하게 보인다.<图释古汉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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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 자원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설문해자]]에서는 [[曰]](가로 왈)자를 거꾸로 그린 것이라고 하나, [[갑골문]]을 보면 [[鐘]](종 종)의 불알을 그린 것으로 추정된다. 종은 옛날 명령을 내리는 데 사용되었으며, 명령을 내리는 그때가 ‘현재 시점’이 되므로 ‘지금’이나 ‘곧’ 등의 의미가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ref>하영삼, 『한자어원사전』, 도서출판3, 2018, p134</ref>
 
이의 자원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설문해자]]에서는 [[曰]](가로 왈)자를 거꾸로 그린 것이라고 하나, [[갑골문]]을 보면 [[鐘]](종 종)의 불알을 그린 것으로 추정된다. 종은 옛날 명령을 내리는 데 사용되었으며, 명령을 내리는 그때가 ‘현재 시점’이 되므로 ‘지금’이나 ‘곧’ 등의 의미가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ref>하영삼, 『한자어원사전』, 도서출판3, 2018, p134</ref>
  
뚜껑으로 누른 순간을 나타내는 [[회의문자]]이다. 뚜껑을 나타내는 [[亼]](모일 집)과 존재를 나타내는 [[一]](한 일)이 결합되어 뚜껑으로 누른 순간, 지금이라는 의미를 가지는 한자 '''今'''(이제 금)이 이어졌다. '''今'''日(금일), '''今'''年(금년), 古'''今'''(고금), '''今'''朝(금조) 등 다양한 말에 사용되는 한자다.<ref> 風船あられの漢字ブログ, 2013.08,[http://huusennarare.cocolog-nifty.com/blog/2013/08/post-0f8c.html]</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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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뚜껑으로 누른 순간을 나타내는 [[회의자]]이며 뚜껑을 나타내는 [[亼]](모일 집)과 존재를 나타내는 [[一]](한 일)이 결합되어 뚜껑으로 누른 순간, 지금이라는 의미를 가지는 한자 '''今'''(이제 금)이 되었다고 한다. '''今'''日(금일), '''今'''年(금년), 古'''今'''(고금), '''今'''朝(금조) 등 다양한 말에 사용되는 한자다.<ref> 風船あられの漢字ブログ, 2013.08,[http://huusennarare.cocolog-nifty.com/blog/2013/08/post-0f8c.html]</ref>
  
 
[[분류:한자어원문화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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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18일 (일) 18:47 기준 최신판

語源

이제 금.png

(이제 금)'은 현재이다. 《설문》에서는 (이제 금)은 (때 시)이다'.라고 나와있다. 갑골문, 금문, 소전의 자형은 모두 비슷하다. 모둔 자형은 입이 아래로 내려가고 가운데 (인꼭지 뉴;단추,손잡이)와 (혀 설)이 있는 방울 모양이다. 방울 소리는 ‘현재’, ‘이때’, ‘지금’을 나타낸다. 종이 울리면 "시간이 됐다."라는 뜻이다. 예서(한 『화산묘비』)에서 현재와 같은 형태가 되었지만, 고문자와의 전승 관계가 뚜렷하게 보인다.<图释古汉字>

文化

이의 자원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설문해자에서는 (가로 왈)자를 거꾸로 그린 것이라고 하나, 갑골문을 보면 (종 종)의 불알을 그린 것으로 추정된다. 종은 옛날 명령을 내리는 데 사용되었으며, 명령을 내리는 그때가 ‘현재 시점’이 되므로 ‘지금’이나 ‘곧’ 등의 의미가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1]

일본에서는, 뚜껑으로 누른 순간을 나타내는 회의자이며 뚜껑을 나타내는 (모일 집)과 존재를 나타내는 (한 일)이 결합되어 뚜껑으로 누른 순간, 지금이라는 의미를 가지는 한자 (이제 금)이 되었다고 한다. 日(금일), 年(금년), 古(고금), 朝(금조) 등 다양한 말에 사용되는 한자다.[2]

  1. 하영삼, 『한자어원사전』, 도서출판3, 2018, p134
  2. 風船あられの漢字ブログ, 2013.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