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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주 중기부터 주나라 왕실의 세력은 쇠약해졌고 동천 이후, 제후들의 보호 없이는 생존할 수 없게 된다. 주 왕실의 쇠퇴를 몇 가지 측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선 서주와 비교했을 때 동주의 영토는 매우 감소하였다. 동천 이후 이전 영토의 일부는 진(秦) 양공에게 사여되었고, 옛 도읍 호경을 비롯한 일부의 영토는 견융족(犬戎族)에게 점거당했다. 또 일부 지방은 제후들에게 침탈 당해 춘추 중기 이후 실질적 주나라의 영토는 당시 중소 제후국의 영토와 비슷한 정도였다. 또 조빙제도가 그 의미를 상실하게되었다. 천자의 권위가 높던 서주 때, 제후가 천자에 정기적으로 조빙하던 제도가 있었는데, 춘추시대에 이르러서는 조빙제도가 유명무실 해졌다. 영토와 백성이 감소하고 제후들의 조빙마저 끊기자 주나라 왕실의 재원은 바닥나게 된다. 주 평왕(平王)이 죽었을 때 장례비용이 없어 노나라에 사신을 보내 장례비용을 구걸했을 정도라고 한다. 이런 상황 속에서 군대의 규모 역시 축소되었다. 서주시대의 주 천자는 최소 14사의 군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동주시대에 이르러 그 수가 감소하여 주의 군사력은 제후국보다 못하게 되었다. 이 모든 것은 주 천자의 권위가 땅에 떨어져 제후들을 통제할 수 없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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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27일 (월) 11:51 판

중국의 역사
중국의 역사
신화와 고대
선사 시대
황하장강 문명
신화·삼황오제
기원전 2070?~기원전 1600?
기원전 1600?~기원전 1046?
기원전 1046?~기원전 256
  서주 기원전 1046?~기원전 771
  동주 기원전 771~기원전 256
    춘추 시대 기원전 771~453
    전국 시대 기원전 453~221
제국의 시대
기원전 221~기원전 206

기원전 202~서기 220
  전한 기원전 202~서기 8
  8~23
  후한 25~220

삼국 시대 220~280
  220~265
  촉한 221~263
  229~280
265~420
  서진 265~316
  동진 317~420 오호 십육국 시대
304~439
남북조 시대 439~589
581~618

618~907
무주 690~705

오대십국시대
907~960

916~1125

960~1279
  북송
 960~1127
서하
1038~1227
  남송
 1127~1279

1115~1234
1271~1368

1368~1644


1636~1912

현대의 중국
중화민국 (북양정부, 국민정부) 1912~1949
중화인민공화국
1949~현재

중화민국
(타이완)
1949~현재

주 왕실의 쇠퇴와 춘추시대의 도래

서주 중기부터 주나라 왕실의 세력은 쇠약해졌고 동천 이후, 제후들의 보호 없이는 생존할 수 없게 된다. 주 왕실의 쇠퇴를 몇 가지 측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선 서주와 비교했을 때 동주의 영토는 매우 감소하였다. 동천 이후 이전 영토의 일부는 진(秦) 양공에게 사여되었고, 옛 도읍 호경을 비롯한 일부의 영토는 견융족(犬戎族)에게 점거당했다. 또 일부 지방은 제후들에게 침탈 당해 춘추 중기 이후 실질적 주나라의 영토는 당시 중소 제후국의 영토와 비슷한 정도였다. 또 조빙제도가 그 의미를 상실하게되었다. 천자의 권위가 높던 서주 때, 제후가 천자에 정기적으로 조빙하던 제도가 있었는데, 춘추시대에 이르러서는 조빙제도가 유명무실 해졌다. 영토와 백성이 감소하고 제후들의 조빙마저 끊기자 주나라 왕실의 재원은 바닥나게 된다. 주 평왕(平王)이 죽었을 때 장례비용이 없어 노나라에 사신을 보내 장례비용을 구걸했을 정도라고 한다. 이런 상황 속에서 군대의 규모 역시 축소되었다. 서주시대의 주 천자는 최소 14사의 군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동주시대에 이르러 그 수가 감소하여 주의 군사력은 제후국보다 못하게 되었다. 이 모든 것은 주 천자의 권위가 땅에 떨어져 제후들을 통제할 수 없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춘추오패

전국시대로의 이행

춘추시대의 사회

참고 문헌

<이야기 중국사1>, 김희영, 2006년
<아틀라스 중국사>, 박한제, 김형종, 김병준 외 2명, 2007년
<중국사 다이제스트 100>, 안정애, 2012년
<백양 중국사1>, 백양, 2014년
<춘추 전국의 패자와 책사들>, 박인수, 2001년
<한국인을 위한 중국사>,신성곤, 윤혜영, 200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