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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때 중국어도 못하면서 2015학년도 중국어문화학과 학술제 연극 주연으로 나선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한시간이 넘는 연극의 대본을 전부 외워본 경험은, 앞으로 어떤 중국어 대본을 외우던 내 힘으로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었다. (15학번 주서우)<br /> | 1학년 때 중국어도 못하면서 2015학년도 중국어문화학과 학술제 연극 주연으로 나선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한시간이 넘는 연극의 대본을 전부 외워본 경험은, 앞으로 어떤 중국어 대본을 외우던 내 힘으로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었다. (15학번 주서우)<br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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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주간의 옌타이 C-camp 활동이 가장 기억남는다. 짧은 기간이였지만 중국에서 현지인들을 만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 즐거웠다. 그리고 중국어 실력이 매우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무슨 자신감인지 훠궈 식당에 갔다. 메뉴판이 읽기가 힘들어 동기들과 고생을 했다. 3주간의 짧은 기간이였지만 즐거운 추억들도 쌓고 중국어를 더욱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계기가 되었다. (16학번 김하윤)<br /> | ||
===='''나에게 ‘중국어문화학과’란?'''==== | ===='''나에게 ‘중국어문화학과’란?'''==== |
2017년 11월 26일 (일) 22:19 판
우리 학과가 걸어온 길
학과 소개
21세기 들어 중국은 우리와 정치, 경제적 측면에서 가장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중국이 단기간에 비약적인 경제 성장을 이루고 국제사회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 것은 수천 년 지속된 우수한 문화적 잠재력을 바탕으로 하였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가 현재의 중국을 이해하고 미래의 중국을 예측하기 위해서는 중국문화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을 가져야 한다. 새로운 시대의 중국 전문가는 자유로운 중국어 구사능력뿐만 아니라 중국문화에 대해 광범위한 이해를 필수조건으로 하고 있다.
서울시립대학교 중국어문화학과는 이러한 새로운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고 향후 예상되는 새로운 형태의 중국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하여 2007년에 설립되었다.
새로운 시대에 설립되는 학과이기에 기존 중국 관련 학과의 교육 경험과 시행착오를 참고로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개설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언어능력 없는 지역 전문가’, ‘문화적 식견이 없는 단순 통역사’의 한계를 극복하여, 중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하고 중국문화에 대한 비판적 시야를 겸비한 21세기형 중국문화전문가를 양성할 것다.
학과의 비전
중국어문화학과의 교육목표는 자유로운 중국어 구사능력과 중국문화에 대한 비판적 시야를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있다. 이러한 교육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본과에서는 중국어에 대한 실용적인 언어교육을 기초로 중국문화에 대한 심화된 인문학적 교육을 병행할 것이다. 언어교육은 주로 실습 위주로 구성되어 실질적인 언어능력을 배양하는데 중점을 둔다. 또한, 중국의 문학, 역사, 사회에 대한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통해 중국문화에 대한 심화된 이해를 도모한다.
본과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중국어와 중국문화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의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진정한 인문적 지식인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학과 연혁
서울시립대학교 중국어문화학과는 2007년에 설립되었다. 그 다음 해 2008년도에 제 1기 신입생 25명이 입학했고 2017년부터는 학교의 정원조정으로 24명이 입학하고 있다.
2009년 8월에 중국의 무한대학교에 2학년 2학기 학생 전원을 1차 교환학생을 파견하였다.
무한대학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외국어 학과의 특성에 맞추어 중국 현지 학습을 강화하고 신생학과 창립에 따른 학과 구성원의 단합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한 것으로 2011년까지 시행되었다.
2012년부터는 학생 스스로 원하는 학기에 자율적으로 중국 현지 대학을 선택하여 교환학생으로 파견되었다.
중국 답사는 2008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으며 중국어문화학과의 대표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매년 11월 마지막 금요일에는 학술제를 개최하여 일년 동안의 학술적 성과를 공유하고 학과 구성원들끼리의 단합을 도모하는 자리를 가지고 있다.
2012년부터는 우리대학의 고유 프로그램인 C-Camp를 시행하고 있다. 중국인 튜터와 일대일로 언어학습은 물론 현지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중국 현지 언어문화 체험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13년 9월 26에 인문학관 1층에 중국어전용카페인 C-Café가 설치되어 중국어 학습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학과 활동
학술답사
본 행사는 현장수업을 통해 학업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중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자 마련되었다.
특히 중국에서 진행되는 학술답사는 중국 현지에서 중국어를 활용하면서 동시에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매년 정기적인 교육프로그램으로 정착되었고 지금까지 총 11회 학술답사가 진행되었다.
- 2008년 답사(산동: 중국 고대 유교문화 탐방)
- 2009년 답사(산동: 중국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가다)
- 2010년 국내답사(경상북도 안동, 영주)
- 2010년 답사(吳越 水鄕을 찾아서:상해, 소주, 항주, 소흥)
- 2011년 국내답사(공주, 부여)
- 2011년 답사(중국 고도에서 역사, 문명을 만나다: 낙양, 정주, 개봉)
- 2012년 답사(상해, 소주, 항주)
- 2013년 답사(고대제국 齊나라와 孔孟의 고향 魯나라의 문화를 찾아서: 청도, 곡부, 태산, 치박)
- 2014년 답사(서안)
- 2015년 답사(남경, 양주)
- 2016년 답사(상해, 항주, 소흥)
- 2017년 답사(대만 예정 )
학술제
학술제는 1년간의 학회 및 소모임 활동을 결산하고 그 학습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로서 2017년 11월 말 개최예정이다. 재학생들의 학술적 성과를 격식을 갖춘 발표와 토론의 공간에서 제시할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중국어 및 중국 문화 관련 다양한 학회 및 소모임 활동을 장려하고 학과 내 자율적인 학술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학습 의욕을 고취할 수 있도록 한다. 학술제의 결과는 문집으로 발간하여 향후 진학할 학생들에게 선도적이고 모범적인 학술적 분위기를 전수할 수 있다.
또한, 학술제와 함께 개최되는 중문인의 밤은 중국어문화학과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친목 및 학술 프로그램이다. 정기수련회, 체육대회와 더불어 학과의 친목과 단합을 도모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08년부터 매해 11월 말에 정기적으로 학술제를 개최하였다.
- 2008년 학술제 (제1회)
- 2009년 학술제 (제2회)
- 2010년 학술제 (제3회)
- 2011년 학술제 (제4회)
- 2012년 학술제 (제5회)
- 2013년 학술제 (제6회)
- 2014년 학술제 (제7회)
- 2015년 학술제 (제8회)
- 2016년 학술제 (제9회)
- 2017년 학술제 (제10회)
C-Camp
서울시립대학교의 특성화 프로그램이다. 2012년 2학기에 참가자를 모집하여 2013년 1월에 1기가 상해 화동사범대학교에서 3주간 일정을 진행하였다. 1기의 경우 개인당 150여만원의 지원금을 받아 3주간 교육비, 기숙사비, 중국어튜터 비용으로 사용하였다. 각 개인은 비자와 비행기표를 해결하여 이상의 지원을 토대로 3주간 현지에서 중국어 집중 코스를 밟을 수 있다. 주중엔 오전 3시간 중국어 수업이 있고, 오후에는 1:1로 매칭된 중국인 튜터와 개인적으로 보충학습 및 중국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다. 주말엔 밖으로 여행도 다녀올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유익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이다. 2015년 1월까지 매년 한 기수, 50명씩 파견해오고 있다.
2014년도부터 기존의 씨캠프는 국제교육원 주관으로 사업이 이전(지금은 폐지상태)되었고, 중국어문화학과 주관으로 산동 옌타이 루동대학교로 10여명의 학생이 파견되기 시작했다.
C-Café
C-Cafe는 중국어문화학과에서 운영하고 서울시립대 학생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중국어 전용 카페로서 2013년 9월 26일 정식 개관하였다.
일단 이 카페에 들어서면 무조건 중국어를 사용해야 한다. 겁이 나서 들어가기 어렵다고?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제 막 중국어를 배운 초급자도 이곳에 들어와서 중국인 원어민 튜터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어느새 중국어로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며 놀라게 될 것이다. 교양수업 중국어 과목을 듣는 학생들은 선생님이 정해 주신 시간만큼 의무적으로 이곳에 와서 중국인 튜터들의 지도를 받아야 학점을 받을 수 있다.
중국인 튜터들은 모두 서울시립대학에 재학중인 유학생이나 외국인 교환학생 가운데 엄격한 절차에 의해 선발된 사람들이다. 정확한 표준 중국어 발음을 구사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한국 학생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하고자하는 열린 마음을 가진 사람들만 선발된다고 한다.
중국이나 중국어에 관심있는 서울시립대 학생이라면 이곳에 와서 중국어도 배우고 좋은 중국친구도 사귈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치지 말자.
학과에 대한 외부의 평가
2016년 중앙일보 학과평가 결과 우리 학과는 전국 52개 대학 중국관련 학과 가운데 최상위 학과로 평가되었다.
학과 창설의 추억들
우리 학과의 주역들
2017년 3월 현재 6명의 교수, 1명의 외국인 교수, 학과사무실조교와 행정인턴, 150명의 재학생, 4명의 석사과정생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과 교수
학과 교수진은 2017년 8월 현재 6인의 전임교수(이승훈, 백광준, 성근제, 이현정, 김광일, 하남석)와 1인의 객원교수(강설금)로 구성되어 있다.
학생
Root (토론) 2017년 8월 30일 (수) 18:04 (KST)각 학번별 소개 내용은 해당 학번 학생들이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08학번
09학번
10학번
11학번
12학번
13학번
14학번
15학번
16학번
17학번
학과사무실
학생 활동
교환학생
08학번부터 10학번까지는 2학년 2학기 전 과정을 중국 무한대학교에서 이수하였다. 11학번부터 자율적으로 교환학생 제도를 이용하여 본인이 원하는 대학에서 원하는 시기에 학기를 이수할 수 있게 되었다. 중국어문화학과 학생들이 교환학생으로 다녀온 주요 대학은 아래와 같다.
- 상해화동사범대학교
- 상해대학교
- 절강공상대학
- 중산대학교
- 하북공업대학교
- 서안교통대학교
- 서북대학교
- 하얼빈공업대학교 위해캠퍼스
- 산동대학교 위해캠퍼스
- 길림사범대학교
- 무한대학교
- 정주경공업대학교
- 홍콩중문대학교
- 국립대만과학기술대학교
- 남대과기대
소모임
학생들의 자율 모임인 소모임은 아래와 같다.
우리 학과의 미래
우리가 걸어갈 길: 하나의 백년, 또 하나의 십년
“ “사실 세상에 원래 길이란 건 없다. 다니는 사람이 많아지면 길은 저절로 생겨난다(其實地上本沒有路, 走的人多了, 也便成了路).”
” — 루쉰(魯迅) 「고향(故鄕)」에서
최근 중국의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두 개의 백년(兩個一百年)”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2021년이면 중국공산당을 창당한 지 백년이 되고, 2049년은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백년이기 때문입니다. 이 말을 조금 바꾸어 보겠습니다. 2018년은 서울시립대 중국어문화학과에게 “하나의 백년, 또 하나의 십년(一個一百年, 又是一個十年)”입니다. 바로 서울시립대 개교 백년과 중국어문화학과 창립 십년이 동시에 도래하기 때문입니다.
개교 후 백년 동안 서울시립대가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던 것처럼, 창립 후 십년 동안 중국어문화학과 역시 비약적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어떻게 하면 중국이 걸어온 길을 이해하는 기본적인 능력을 갖추고 중국이 나아가는 방향을 파악하는 새로운 시각을 마련할 수 있을까? 이것이 우리 학과가 첫 번째 십년 동안 치열하게 고민했던 문제였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다른 곳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혁신적인 교육과정을 치밀하게 개발하고 정교하게 운영하였습니다. 그 결과 중국어문화학과는 열 살이 채 되기 전
2016년 중앙일보 학과평가에서 전국 중문과 가운데 최상위학과로 평가받았습니다. 우리의 노력이 한국의 중국학 연구와 교학에서 큰 성취를 이루었다는 사실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것이지요.
이제 우리 학과는 유아기에서 청소년기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때마침 중국은 더욱 우뚝하게 일어난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중국의 굴기와 더불어 세계사에서도 거대한 변화의 움직임이 감지됩니다. 2016년 중국의 국내총생산(GDP)는 11조 9753억 달러로서 이는 미국의 19조 4217 달러에 이어 세계 2위 규모입니다. 현재의 발전 추세에 따르면 중국은 2030년대에 미국과 거의 대등한 국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의 경우 중국의 인접국으로서 1992년 중국과 수교 후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ㆍ군사적 연계성이 날로 심화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현재 한국경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율이 25%를 상회할 정도이며, 최근 25년 동안 대중국 무역흑자 규모가 4750억 달러로서 같은 기간 한국의 무역흑자 총액인 4500억 달러를 초과하고 있습니다. 한중 수교 후 지금까지 많은 한국 기업은 중국이라는 거대한 시장과 생산기지를 활용하여 성장을 지속해 왔을 뿐만 아니라, 향후 발전과 도약의 전략을 수립하면서도 중국을 반드시 고려해야 할 요소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향후 한국의 생존과 발전을 도모할 때 중국이라는 요소는 반드시 고려해야 할 상수임을 누구도 부정하지 못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중국의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적 상황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인재를 구하는 데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서울시립대 중국어문화학과는 우리 사회에 절실히 필요한 중국전문 인재를 배출하는 데에 큰 노력을 경주하였으며, 그 결과 우리 학과 졸업생들은 비교적 높은 취업률을 달성하고 있습니다. 이제 두 번째 십년을 맞이하는 중국어문화학과는 그 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을 이끌어 갈 중국전문가 양성을 선도할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서울시립대 중국어문화학과는 향후 새로운 중국학 담론의 수립을 이끌어 가려 합니다. 사실 최근 국제 정치경제적 여건 변동으로 인해 기존의 중국학은 심각한 도전에 직면한 상황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한국의 중국학이 여전히 서구의 관점만으로 중국을 이해하고 그에 따라 대책을 마련하려 하거나, 중국의 입장만을 답습하여 중국 관방의 언술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아직까지 한국의 주체적인 중국학을 정립하지 못 하였다는 사실을 반증하고 있지요.
우리 학과는 국내 중국학 관련 연구ㆍ교학 기관 가운데 가장 젊고 열정적인 학과로서 다양하고 문제를 제기하면서 새로운 중국학 수립에 노력하였습니다. 국내외 중국학계에서는 특히 서울시립대 중국어문화학과를 새로운 중국학 담론을 선도하는 학과로 주목하고 있습니다.
“ “하나의 백년, 또 하나의 십년(一個一百年, 又是一個十年)”은 서울시립대 중국어문화학과가 중국학 연구와 교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학과로 도약하는 출발점입니다. 이제 아무도 가지 않은 땅위를 함께 걸어가면서 새로운 길을 만들어 봅시다.
”
학과에 대해
아래 항목은 재학생 및 졸업생들의 자유로운 참여로 완성되는 항목입니다.
“ 중국어문화학과는 ♥♥♥이다
”
'
졸업생 한 마디
기억에 남는 답사
12년도 여름에 상해, 항주, 소주로 갔었던 답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40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서도 교수님, 조원들과 함께 상해, 항주, 소주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다. 특히 항주와 소주의 자연경관은 아직도 기억에 선명하다. 항주의 서호에서 중국의 자연을 배경으로 전통설화를 각색하여 조명과 음악, 수백 명의 군무를 물 위에서 아름답게 표현한 인상서호를 관람 했을 때는 홀린 듯이 극에 빠져 들었다. 다른 학번과도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서 12년도 여름답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10학번 주모듬)
10년도에 상해, 소주, 항주로 갔던 답사가 제일 기억에 남는데, 첫 답사이자 처음으로 중국에 방문했던 경험 때문에 더욱 특별하게 남아있다. 소수정예 멤버로 교수님과 08선배들, 동기들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었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 (10학번 임서연)
처음으로 갔던 중국 답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공항에서 노숙 하다가 감기 걸릴뻔 했는데 이 또한 추억으로 기억된다. 현지에서 진짜 중국 시인이 된 것처럼 얼음 덮힌 돌 사이로 흐르는 시냇물소리를 들으면서 시 읊은게 아직도 기억이 난다. 소수정예여서 가족처럼 서로 챙겨주면서 다녀서 좋았다. 월나라의 도읍지였던 소흥에서 소흥주 마신 것, 루쉰의 생가를 돌아봤던 것도 좋았다. (10학번 임세희)
학창 시절 나는 어떤 학생이었나?
이것저것 열심히 했던 학생이었던 것 같다. 특히 중문과 밴드 소모임이었던 유클락(UCLAC) 활동을 열심히 했다. 동기들과 연습실에 모영 연습하고 정기 공연도 가지면서 추억도 많이 쌓았다. 아직까지도 동기들끼리 만나면 그 때의 이야기를 하곤 한다. (10학번 주모듬)
과 행사에 빠지지 않는 열정 넘치는 학생. (10학번 임서연)
중문과 여신이자 마스코트. 노는 것을 좋아했지만 학업에도 욕심이 많았던 학생이었다.(10학번 임세희)
나에게 ‘중국어문화학과’란?
잊을 수 없는 추억과 함께할 사람들을 준 곳이다. (10학번 주모듬)
새로운 세상을 알게 해준, 나에겐 은인 같은 존재이다. (10학번 임서연)
나에게 중문과란 생각만 해도 가슴 따뜻한, 20대 추억의 결정체이다. 교수님들과 선후배들이 허물없이 지내고, 공부하고, 놀던 곳. (10학번 임세희)
재학생이 바라보는 우리 학과
중국어문화학과의 첫 인상
다른 학교와 다른 학과를 경험해보지는 못했지만, 제가 생각했던 대학교의 이미지와 많이 달랐다. 과 활동을 진행할 때 교수님들의 참여가 매우 활발했고, 선배도 그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이 새로웠다. 선배들이 교수님들과 식사를 함께하고 이런저런 고민 상담을 하는 모습에서 상호 관계가 매우 돈독한 것을 알 수 있었고, 서로 부담 없이 편하게 대하는 모습이 인상 깊게 남았다. (11학번 조현성)
나에게 첫 중국어 문화학과의 느낌은 친구 같다는 느낌이었다. 학 학년에 30명 남짓 되는 규모에 학기시작부터 끝까지 다 같이 모여서 활동하는 일이 많아서 더욱 빨리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선배와 후배의 교류가 많아서 선후배의 거리보다는 친구같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학교생활을 할 수 있어서 중국어문화학과는 친구라고 생각한다. (11학번 남동우)
중국어문화학과에서 중국어만 보고 이 과에 들어왔지만, 중국어뿐만 아니라 중국 문화에 대해 폭넓게 배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도 3학년까지 과에서 공부하며 중국사와 중국문화에 대한 통찰력을 키울 수 있었다. (15학번 정혜진)
중국어문화학과의 첫인상은 다른 학교처럼 언어위주로 수업하는 과라고 생각 했다. (17학번 김태완)
사제 간 선후배 간의 교류가 활발해서 신기하고 편안했다. (15학번 주서우)
신입생 때 맨 처음으로 가본 곳이 C-cafe였다. 중국 선전물같은 포스터와 빨간 장식품들이 걸려있어 정말 중국 느낌이 나는 학과라 생각했다. 중국에 대한 막연한 이미지밖에 없던 신입생인 나와는 달리, 선배들은 중국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을 가지고 있어 신기했었다. (16학번 김하윤)
학교생활 중 겪었던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첫 학기에 바로 윗학번 선배들이 우리 학번 애들에게 다 같이 밥을 사준 것, 그리고 엠티에서 3학년 선배들이 전담하여 식사 준비를 한 것들이 가장 인상 깊게 남아있다. 선배들에게 받은 만큼 밑의 후배들에게 해주어야겠다는 마음도 들고, 중문과의 돈독한 관계가 이런 전통들을 통해서 이루어졌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11학번 조현성)
1학년 새내기 새로배움터 에서 동기들과 함께 장기자랑으로 춤을 췄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고등학교 때까지 학교에서 조용히 공부하면서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말할 기회는 물론 춤출 기회는 더더욱 없었던 탓에 20살이 된 후 느꼈던 새로운 경험이었기 때문이다.
(11학번 남동우)
여러 학과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의 다양한 지역에 갔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남경, 연태, 상해에 가서 짧게나마 중국을 직접 느껴본 것이 가장 인상 깊었다. (15학번 정혜진)
1학년 때 중국어도 못하면서 2015학년도 중국어문화학과 학술제 연극 주연으로 나선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한시간이 넘는 연극의 대본을 전부 외워본 경험은, 앞으로 어떤 중국어 대본을 외우던 내 힘으로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었다. (15학번 주서우)
3주간의 옌타이 C-camp 활동이 가장 기억남는다. 짧은 기간이였지만 중국에서 현지인들을 만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 즐거웠다. 그리고 중국어 실력이 매우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무슨 자신감인지 훠궈 식당에 갔다. 메뉴판이 읽기가 힘들어 동기들과 고생을 했다. 3주간의 짧은 기간이였지만 즐거운 추억들도 쌓고 중국어를 더욱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계기가 되었다. (16학번 김하윤)
나에게 ‘중국어문화학과’란?
중국과 전혀 접점이 없던 저에게 중국을 알려주고, 중국에 대한 흥미를 가지게 해준 존재다. 흔히 첫인상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중국어문화학과 덕분에 중국에 대한 첫인상이 좋게 형성되었고 그로인해 좋은 인연들을 만나게 되었으며 지금은 중국과 관련 된 길을 가고자 준비하고 있다. 중국어문화학과를 오지 않았다면 어떤 인생을 살게 되었을지 쉽게 상상이 가지 않는다. (11학번 조현성)
나에게 중국어문화학과란 가족이다. 학교에서 배우는 공부를 넘어서 가족같이 친한 친구들도 많이 만났고 학교 외에 다른 공부를 하다가 다시 학교로 돌아와도 집에 온 것처럼 편안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11학번 남동우)
我的家. (15학번 정혜진)
나에게 중국어문화학과는 3년 수능 공부의 결실이며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17학번 김태완)
나에게 중국어문화학과란, 나의 색깔이다. 막 입학할 당시 누군가 나의 전공을 물어오면 중국어문화학과라고 대답하는 것이 어색했는데, 이제는 중문과가 나와 꽤 잘 어울리는 것 같다. (15학번 주서우)
나에게 가능성을 주는 곳 (16학번 김하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