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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훼(毁)는 파괴, 훼손을 의미한다. [[설문해자]]에서 ‘훼(毁)는 이지러진 것’ 이라고 한다. 금문 ‘[[설문고문]]’을 보면 왼쪽에는 이빨 자극(치흔)이 남은 절구와 우뚝 선 사람이 있고, 오른쪽에는 기구를 든 손이 그려져 있다. 남의 밥그릇을 부수는 모습에서 생겨난 [[회의문자]]이다. [[소전]]은 사람 모양을 흙 토(土)로 고쳐서 쓰는데 다른 사람의 식기와 땅을 파괴한다는 뜻을 나타낸다. [[예서]]는 [[소전]]서 구조를 따라서 쓴다. | + | 훼(毁)는 파괴, 훼손을 의미한다. [[설문해자]]에서 ‘훼(毁)는 이지러진 것’ 이라고 한다. 금문 ‘[[설문고문]]’을 보면 왼쪽에는 이빨 자극(치흔)이 남은 절구와 우뚝 선 사람이 있고, 오른쪽에는 기구를 든 손이 그려져 있다. 남의 밥그릇을 부수는 모습에서 생겨난 [[회의문자]]이다. [[소전]]은 사람 모양을 흙 토(土)로 고쳐서 쓰는데 다른 사람의 식기와 땅을 파괴한다는 뜻을 나타낸다. [[예서]]는 [[소전]]서 구조를 따라서 쓴다.<ref>熊国英, 『图释古汉字』, 齐鲁书社, 2006</re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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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어원사전에서는 '[[臼]](절구 구)와 [[土]](흙 토)와 [[殳]](창 수)로 구성되었는데, 흙([[土]])을 절구([[臼]])에 넣고 창이나 몽둥이([[殳]])로 부수는 모습을 그린 것으로 추정되며, 이로부터 부수다, 훼멸하다, 비방하다의 뜻이 나왔다. 금문에서는 [[土]] 대신 (좋을 정)이 들어갔고, 예서 이후 [[工]](장인 공)으로 변해 지금의 자형이 되었는데,[[工]]은 옛날 흙을 다지는 달구를 그렸다'고 설명되어 있다. | + | 한자어원사전에서는 '[[臼]](절구 구)와 [[土]](흙 토)와 [[殳]](창 수)로 구성되었는데, 흙([[土]])을 절구([[臼]])에 넣고 창이나 몽둥이([[殳]])로 부수는 모습을 그린 것으로 추정되며, 이로부터 부수다, 훼멸하다, 비방하다의 뜻이 나왔다. 금문에서는 [[土]] 대신 (좋을 정)이 들어갔고, 예서 이후 [[工]](장인 공)으로 변해 지금의 자형이 되었는데,[[工]]은 옛날 흙을 다지는 달구를 그렸다'고 설명되어 있다.<ref>한자문화사전 |
2022년 12월 22일 (목) 00:38 판
語源
훼(毁)는 파괴, 훼손을 의미한다. 설문해자에서 ‘훼(毁)는 이지러진 것’ 이라고 한다. 금문 ‘설문고문’을 보면 왼쪽에는 이빨 자극(치흔)이 남은 절구와 우뚝 선 사람이 있고, 오른쪽에는 기구를 든 손이 그려져 있다. 남의 밥그릇을 부수는 모습에서 생겨난 회의문자이다. 소전은 사람 모양을 흙 토(土)로 고쳐서 쓰는데 다른 사람의 식기와 땅을 파괴한다는 뜻을 나타낸다. 예서는 소전서 구조를 따라서 쓴다.[1]
文化
한자어원사전에서는 '臼(절구 구)와 土(흙 토)와 殳(창 수)로 구성되었는데, 흙(土)을 절구(臼)에 넣고 창이나 몽둥이(殳)로 부수는 모습을 그린 것으로 추정되며, 이로부터 부수다, 훼멸하다, 비방하다의 뜻이 나왔다. 금문에서는 土 대신 (좋을 정)이 들어갔고, 예서 이후 工(장인 공)으로 변해 지금의 자형이 되었는데,工은 옛날 흙을 다지는 달구를 그렸다'고 설명되어 있다.<ref>한자문화사전
- ↑ 熊国英, 『图释古汉字』, 齐鲁书社, 2006